외교부 안전점검단은 지난달 28일부터 사흘간 아프가니스탄을 방문해 현지에 머무는 우리 국민과 면담하고 조속한 철수를 요청했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치안 악화로 탈출로가 없어지는 등 최악의 상황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철수를 요청했다면서, 일부 우리 국민이 개인 사정 등으로 현지에 머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앞서 지난달 20일까지 철수를 요청했지만, 일부 극소수 인원은 연락을 끊은 채 철수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아프가니스탄은 현재 여행금지국으로 지정돼있으며, 정부는 체류 시한을 넘기고도 철수하지 않을 경우 여권법 위반으로 고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YTN 김도원 (doh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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