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9 (금)

이슈 종교계 이모저모

이준석 "與 대권주자 국민분열 발언…종교계, 다잡아 달라"

댓글 1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한국교회총연합 방문…차별금지법엔 "대선후보 주도로 당론 결정"

연합뉴스

이준석, 한교총 예방
(서울=연합뉴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5일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을 방문해 한교총 회장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소강석, 장종현 한교총 대표회장, 이준석, 이철 대표회장. [국민의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zjin@yna.co.kr



(서울=연합뉴스) 나확진 기자 =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5일 개신교 연합단체인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을 방문해 "국민 통합에 관해 교회에서 선도해 달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한교총 대표회장인 소강석 이철 장종현 목사와 만나 "최근 일부 여당 대선 후보군에서 국민을 분열시키려는 발언을 시작하고 있다. 그럴 때일수록 종교계에서 국민 분열에 대해 강하게 다잡아주길 부탁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앞서 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미 점령군' 발언을 두고 "국민 분열을 통해 정치적 이득을 보고자 하는 매우 얄팍한 술수"라고 비난한 바 있다. 이날 발언도 이 지사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차별금지법에 중심을 잘 잡아주고 기독교계 목소리를 좀 더 들어달라'는 요청에는 "당론은 엄중하기에 가볍게 정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차별 금지법의 경우 아직 당론이라 할 만큼 구체적으로 논의한 게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론은 대선후보가 결정되면 그분 주도로 중지를 모아서 결정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ra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