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긴급재난지원금 방문 신청을 시작한 5일 전북 전주시 완산구 평화1동 행정복지센터 앞에서 재난지원금 신청을 위해 시민들이 길게 줄 서 있다. 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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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5일부터 전 도민에게 긴급재난지원금 10만 원씩을 지급한다. 대상은 지난달 21일 현재 전북에 주민등록을 둔 도민이며, 지원금은 무기명 선불카드로 준다.
8월 6일까지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무기명 선불카드를 수령해 즉시 사용할 수 있다. 혼잡을 막기 위해 전주와 익산, 군산, 정읍, 남원, 김제시는 출생연도에 따른 요일별 신청 5부제를 적용한다. 출생연도 끝자리가 1과 6은 월요일, 2와 7일은 화요일, 3과 8은 수요일, 4와 9는 목요일, 5와 0은 금요일에 각각 신청할 수 있다.
또 소상공인 지원 차원에서 백화점과 대형마트, 유흥업소, 온라인쇼핑몰, 다른 시·도에 본사를 둔 직영 프랜차이즈, 농협 직영 하나로마트 등에서는 사용을 못한다. 9월 30일까지 사용하지 못한 금액은 환수한다.
세대주가 신분증을 가지고 세대원을 포함해 일괄 신청·수령할 수 있다. 세대원이 신청할 경우 본인과 세대주의 신분증을 지참하면 일괄 수령할 수 있다. 행정복지센터 방문이 어려운 사각지대는 방문 지급한다.
전북도는 전년도 순세계잉여금 800억 원과 지역개발기금 1,000억 원, 행정경비 12억 원으로 소요재원 1,812억 원을 마련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방역과 경제의 두 가지 목표를 위한 이번 지원의 생산 유발 효과는 지원액의 약 1.8배인 3,263억 원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최수학 기자 shcho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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