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 연합뉴스] |
암호화폐 비트코인이 3만5000달러대를 회복했다.
5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8시 30분 기준 3만5383달러에 거래됐다. 24시간 전보다 2.7% 가량 오른 수치다.
이더리움은 전날보다 5.9% 이상 오른 2327달러에 거래됐다.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19% 이상 증가했다.
같은 시간 국내 시세도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이날 9시 10분 현재 빗썸에서 1비트코인 가격은 4062만5000원이다. 24시간 전보다 1.11% 상승했다. 같은 시간 업비트에선 4070만원이다.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268만6000원에 거래돼 24시간 전보다 4.11% 올랐다. 업비트에서는 268만7000원이다. 도지코인은 빗썸에서 284.7원, 업비트에서 285원이다.
가상화폐는 주식과 달리 거래소 단위로 거래 가격이 매겨지기 때문에 같은 종류의 가상화폐라도 거래소에 따라 가격에 차이가 나타난다.
CNBC 방송은 전 세계 비트코인 채굴의 60∼70%를 차지하던 중국의 채굴업자들이 당국 단속을 피해 운영을 중단하면서 채굴 난도가 하락했으며, 이에 따라 비트코인 채굴에 따른 수익성이 당분간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보도했다.
비트코인 채굴은 고성능 컴퓨터로 복잡한 수학 연산을 해결해 이른바 블록을 생성하고, 그 보상으로 새 비트코인을 얻으면서 이용자 간 거래 명세를 업데이트한다. 채굴을 위한 연산 처리 능력을 측정하는 단위는 해시레이트다. 해시레이트가 높다는 것은 연산 처리 능력이 향상돼 채굴 경쟁이 심화하고 난도가 높아지게 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린릿지 제너레이션의 전 최고채굴책임자(CMO)인 케빈 장은 "모든 비트코인 채굴업자들은 같은 네트워크에서 채굴을 한다"면서 "공개·비공개 관계없이 채굴업자들은 (비용이 감소하면서) 수익 증가를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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