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 강남에서 김포공항까지 10분 만에 갈 수 있는 하늘을 나는 택시. 영화에서 나 볼 법한 이런 택시를 4~5년쯤 뒤에는 실제로도 볼 수 있을 걸로 보입니다. 국내 대기업과 정부가 개발에 나서고 있는데요.
한상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무인 비행체가 수직으로 떠올라 비행을 시작하더니, 차량이 꽉 막힌 도심 상공을 유유히 가로지릅니다.
서울 강남에서 김포공항까지 차량을 이용했다면 교통 상황에 따라 1시간 가까이 걸릴 수 있는 거리를 불과 10여 분 만에 이동합니다.
한화시스템이 2025년 시범운행을 목표로 개발한 UAM, 도심항공교통 시뮬레이션 영상입니다.
[한화시스템 관계자 : 현재 기체의 핵심기술인 전기추진 시스템이 개발완료 단계에 있습니다. 최대 시속 320km 속도로 안전하게 비행할 수 있습니다.]
기체뿐 아니라 정류장 역할을 하는 '버티 포트'와 이와 연계된 교통 시스템도 국내 기업이 개발 중입니다.
현대자동차는 2028년까지 '버티 포트'와 육상 근거리 교통을 연계해 목적지까지 이동하는 완전 자동화된 이동 시스템을 만드는 게 목표입니다.
기체, 배터리 등 비행에 필요한 기술뿐 아니라 항공관제와 포트 관리, 육상교통 연계 등 새로운 교통, 물류 시스템을 만드는 겁니다.
대한항공과 LIG넥스원 등 항공, 방산업체들도 속속 UAM 개발에 뛰어들면서 국내 기업들 간 기술 선점 경쟁도 본격화됐습니다.
정부는 전 세계 UAM 시장이 2040년이면 740조 원 규모에 달해 우리 경제의 새로운 먹거리가 될 걸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상우 기자(caca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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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강남에서 김포공항까지 10분 만에 갈 수 있는 하늘을 나는 택시. 영화에서 나 볼 법한 이런 택시를 4~5년쯤 뒤에는 실제로도 볼 수 있을 걸로 보입니다. 국내 대기업과 정부가 개발에 나서고 있는데요.
한상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무인 비행체가 수직으로 떠올라 비행을 시작하더니, 차량이 꽉 막힌 도심 상공을 유유히 가로지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