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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총선거의 전초전으로 불리는 일본 도쿄도 의회 선거의 투개표가 오늘(4일) 이뤄집니다.
도쿄올림픽 개최 및 관중 수용 여부가 쟁점이 된 이번 선거에서 집권 자민당과 연립 여당인 공명당이 과반 의석을 탈환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42개 선거구에서 127명의 도 의원을 뽑는 선거에 모두 271명이 입후보했습니다.
2017년 도 의회 선거에선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 지사가 설립을 주도한 '도민 퍼스트회'가 돌풍을 일으키며 다수당을 차지했습니다.
자민당은 4년 전 패배를 설욕하기 위해 지난달 25일 선거전이 시작된 이후 총력전으로 임했습니다.
도민퍼스트회의 특별고문을 맡은 고이케 지사는 지난달 22일 과로로 입원해 선거운동에 거리를 두다가 전날 선거전 현장을 방문해 도민퍼스트회 후보를 격려했습니다.
도민퍼스트회는 무관중 올림픽 개최를 공약으로 내세웠고, 공산당은 선거 기간 올림픽 취소를 주장했습니다.
이날 오후 8시 투표가 끝나고 바로 개표가 진행돼 밤늦게 선거 판세가 드러날 전망입니다.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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