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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방역 철저 준비했다더니…수천 명 밀집, 거리두기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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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민주노총 집회를 방역 관점에서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참가자들은 마스크는 제대로 썼습니다. 그런데 계속 구호를 외쳤고, 거리두기는 잘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한상우 기자가 현장취재했습니다.

<기자>

집회 주최 측은 정부와 국민의 우려를 잘 안다며 방역을 철저히 준비했다고 공언했습니다.

[집회 참가자 : 노동자별로 사전에 다 발열 체크 하고, (현장) 오는 사람에 대한 발열 체크, 명부 작성이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사전에 다 인지하고, 대응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마스크를 쓰지 않은 사람도, 마스크를 벗고 얘기하는 사람도 찾을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집회가 시작되면서 불안한 모습들이 보였습니다.

집결 신호에 수십 명씩 밀집해 몰려다니고, 어깨를 맞댈 정도의 거리를 유지한 채 행진하며 구호를 외칩니다.


[11월 총파업으로 세상을 바꾸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