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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민주노총 탈퇴시키면 포상금"…회사 "법적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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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바게뜨 자회사 피비파트너즈 내부 증언

<앵커>

파리바게뜨의 자회사 경영진이 민주노총에 소속된 노조원들의 노조 탈퇴를 유도했다는 내부 증언이 나왔습니다. 중간 관리자한테 이런 일을 시키고 성과에 따라 돈까지 줬다는 것인데, 사측은 사실무근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정다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파리바게뜨 자회사 피비파트너즈에서 제빵기사 관리 업무를 맡았던 전직 직원 A 씨가 회사 노조 지회장과 지난달 28일 나눈 대화 영상입니다.

본부장 B 씨가 민주노총 소속 노조원들의 노조 탈퇴를 유도하도록 지시했다고 주장합니다.


[A 씨/전 파리바게뜨 현장 관리자 : 직접 지시했죠. 민주노총에 누가 가입돼 있고, 빨간 표시가 돼 있다든지 이렇게 표시가 있는데 '이번 달 내로 최대한 빨리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