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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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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내 이동 자유롭게" EU, 오늘부터 '디지털 코로나19 증명서'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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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유럽연합(EU)이 코로나19 백신을 맞았거나 최근 진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이들에게 역내 자유로운 이동을 허가한 EU디지털 코로나19 증명서가 1일(현지시간) 본격 시행에 돌입했다.


EU집행위원회에 따르면 이 증명서 소지자는 EU 27개 회원국과 스위스, 아이슬란드, 노르웨이, 리히텐슈타인 사이를 오갈 때 별도의 격리나 추가 검사가 원칙적으로 면제된다. 백신을 맞았거나 최근 진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거나 코로나19에서 회복돼 항체를 가진 EU 시민과 거주자에게 발급된다.


각 회원국이 무료로 발급하며 디지털 또는 QR코드가 포함된 종이 형태로 사용된다.


이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역내 자유로운 이동을 가능하도록 해 경제 회복을 돕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각국은 새로운 변이가 확산되거나 공중 보건을 위해 필요한 경우 EU디지털 코로나19 증명사 보유자에게도 추가적인 제한 조치를 부과할 수 있다. AFP통신은 "델타 변이 급증으로 EU디지털 코로나 증명서 수용이 일시 중단하는 비상제동 조항이 발동될 수도 있다"며 델타 변이가 확산한 포르투갈에서의 입국을 금지한 최근 독일의 사례를 언급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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