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04 (화)

[단독] 김우남 한국마사회장, 정부 감사 결과 '해임 건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측근 채용 지시를 거부한 직원에게 욕설, 막말을 해 정부 감사와 경찰 수사를 동시에 받고 있던 김우남 한국마사회장에 대해 정부가 '해임 건의' 결정을 한 걸로 S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청와대 등 관계자에 따르면 정부는 오늘(1일) 오전 김 회장에게, 측근 채용 지시 및 막말·폭언 등에 대해 한 달 여간 감사를 벌인 결과 '해임 건의'에 해당한다는 결정을 내리고 김 회장에게 통보했습니다.

관련 법에 따르면 공공기관 장의 비위행위에 대해 정부는 감사를 통해 해임 건의, 또는 엄중 경고 조치를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정부는 열흘 간 김 회장의 이의 신청을 받은 뒤 최종 통보를 할 계획입니다.

김 회장의 직무는 정부가 이의 신청 사유까지 모두 검토해서 최종 통보를 하는 열흘 뒤에 정지될 걸로 보입니다.

국민권익위는 욕설·막말 피해자가 공익신고자에 해당한다며, 피해자가 호소한 조직 내 '2차 가해'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김민정 기자(compass@sbs.co.kr)

▶ 코로나19 현황 속보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