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6 (화)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루마니아 출신 비트코인 부자, 코스타리카서 익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루마니아 출신의 비트코인 부자로 알려진 미르체라 포페스큐가 지난주 코스타리카 해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미 경제매체 야후 파이낸스가 코스타리카 현지 매체를 인용해 29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포페스큐가 수영하러 바다로 들어갔다가 조류에 휩쓸려 현장에서 숨진 채 발견된 것으로 현지 언론은 전했다.

야후 파이낸스는 숨진 사람이 처음에는 폴란드 출신인 것으로 잘못 보도되기도 했으나 포페스큐의 지인들이 그의 죽음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포페스큐는 2012년 비트코인 블로거로 이름을 알리면서 가상화폐 거래소 'MPEx'를 설립한 인물로 알려졌다.

특히 가상화폐에 일찍부터 발을 담가 그가 보유한 비트코인의 가치가 올해 최고가를 기준으로 보면 20억달러(2조2천380억원)에 달할 만큼 많은 물량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도된 바 있다.

미 경제매체 마켓워치는 포페스큐의 사망 소식이 알려지면서 그가 보유한 비트코인이 어디로 갈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전했다.

비트코인은 비트코인이 저장된 디지털 지갑의 비밀번호를 알아야 거래할 수 있다.

연합뉴스

비트코인 지갑
[제작 조혜인] 일러스트


pseudojm@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