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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플로리다주 12층 아파트 붕괴 참사 희생자가 10명으로 늘었습니다.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다니엘라 레빈 카바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장은 붕괴한 건물 잔해에서 시신 1구가 추가로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151명이 여전히 실종된 상태이며, 소재가 확인된 거주민은 135명으로 집계됐다고도 전했습니다.
수색 작업은 앞으로도 상당한 시간이 더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지 소방당국 관계자는 "콘크리트 잔해 덩어리에 몇 가닥의 줄을 묶어서 들어 올려 끝낼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라며 "구조대와 희생자의 안전이 최우선이기에 구조작업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정우 기자(fact8@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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