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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이슈 끊이지 않는 성범죄

성추행 피해 사망 공군 여중사 유족 오늘 첫 기자회견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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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성추행 피해를 신고한 뒤 극단적 선택을 한 공군 이 모 중사의 유족이 이번 사건 수사와 관련해 처음으로 기자회견을 연다.

28일 유족 측에 김정환 변호사에 따르면 이 중사의 부친은 이날 오전 10시 반 경기 성남 국군수도병원에서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유족 측은 기자회견에서 국방부 조사본부와 국방부 검찰단의 수사, 국방부 감사관실의 감사 진행 상황 등에 대한 입장을 표명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군 수사와 감사 등에 대해 유족이 직접 공개적으로 입장을 밝히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중사에 대한 성추행 피해와 2차 가해, 지휘보고체계 등을 규명하는 국방부 수사와 감사에 따라 지난 25일 기준으로 관련 피의자는 총 19명이다.

유족 측은 이번 사건에서 책임이 있는 사람들이 아직 명백히 밝혀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이 중사의 장례를 진행하지 않고 있다.

[방영덕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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