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25일 미국 인프라 투자에 대한 기대로 뉴욕 증시가 상승한 것이 투자심리를 유지하면서 오름세를 이어간 채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405.76 포인트, 1.41% 크게 올라간 2만9288.22로 폐장했다.
지수는 3거래째 상승, 지난 2일 이래 3주일 만에 최고치를 찍으면서 심리 경계선인 2만9000대를 회복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201.14 포인트, 1.88% 치솟은 1만878.45로 거래를 끝냈다.
기술 관련주로 이뤄진 항셍과기 지수도 2.43% 급등했다.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이 4.76%, 시가 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 2.66%,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 2.57%, 중국 스마트폰주 샤오미 1.28%, 헬스 사이트주 알리건강 1.95% 뛰어올랐다.
국제유가 강세에 중국석유천연가스도 3.17%, 중국해양석유 2.56% 급등했고 전동공구주 촹커실업 3.33%, 중국 의약품주 야오밍 생물 2.52%, 맥주주 바이웨이 4.29% 크게 상승했다.
홍콩교역소는 3.05%, 중국핑안보험 1.42%, 중국인수보험 1.16%, 중국은행 0.71%, 중국교통은행 0.58%, 중국건설은행 0.49%, 영국 대형은행 HSBC 0.44% 올라갔다.
중국 동영상주 빌리빌리와 콰이서우 기술 역시 견조한 모습을 나타냈다.
반면 광학부품주 순위광학은 1.59%, 마카오 카지노주 진사중국 1.34%, 홍콩중화가스 0.49%, 중국석유화공 0.48% 떨어졌다.
부동산주 링잔도 0.32%, 청쿵기건 0.53%, 식육가공주 완저우 국제 0.29%, 중국 자동차주 지리 HD 0.19% 밀렸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1570억4870만 홍콩달러(약 22조8240억원), H주는 643억679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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