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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트로트와 연예계

입대한 트로트 가수 김수찬 "3년간 정산 0원, 빚 2억"... 소속사는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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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찬·뮤직K엔터테인먼트 정산 갈등
한국일보

트로트 가수 김수찬.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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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가수 김수찬이 소속사인 뮤직K엔터터인먼트(뮤직K)와 수입 정산을 두고 갈등을 빚고 있다.

김수찬은 지난 24일 "근 3년간 가수 활동으로 얻은 것이 정산 0원"이라고 주장했다. 김수찬의 폭로로 파문이 일자 소속사는 하루 뒤인 25일 입장문을 내 "매달 투명한 정산 과정을 거쳤다"며 김수찬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정산을 둘러싼 양측의 입장의 첨예하게 엇갈려 법적 다툼이 불가피해 보인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말이다. 뮤직K는 트로트 가수 홍진영과 정산 갈등을 앞서 빚었던 기획사다.

김수찬 "활동할수록 빚... 입대 선택"

김수찬과 소속사와의 정산 갈등은 김수찬이 입대 이유로 경제적 어려움을 뒤늦게 토로하면서 불거졌다.

김수찬은 "활동을 하면 할수록 빚만 늘어가고 매달 생활비도 못 버는 상황을 막기위한 제 선택은 모든 걸 내려놓고 언젠간 이행하리라 생각했던 군 복무를 시작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산을 제대로 받지 못해 경제적 어려움에 시달렸고, 그로 인해 연예 활동을 중단하고 입대를 결정했다는 얘기다. 김수찬은 종합편성채널 MBN의 '개미랑 노는 베짱이'에 출연 중이었으나, 입대를 이유로 이달 초 하차 소식을 알렸다. 지난달 27일 훈련소에 입소한 김수찬은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를 하고 있다. 정산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한 김수찬은 소속사에 1차 내용증명서를 보낸 상황이다. "정산 금액은 없었고 오히려 마이너스였으며, 의식주 명분으로 받은 돈(월세 등 기타 생활을 유지하기 위한 돈)은 모두 대출 처리돼 빚이 늘어가는 정산서였다"는 게 김수찬의 주장이다.

뮤직K "매월 정산 확인 거쳐... 입대는 코로나 활동 제약 탓"

소속사의 입장은 정반대였다. 뮤직K는 "매월 김수찬과 확인 절차를 밟고 서명을 받는 정산 과정을 거쳤다"고 주장했다.

김수찬이 입대하게 된 것도 경제적 문제가 아닌, 코로나19로 인한 활동 제약 때문이었다고 반박했다. 김수찬은 지난 4월 사회복무요원 군사교육 소집통지서를 받았다. 코로나19 여파로 활동을 제대로 못 하느니 국가의 의무를 빨리 이행하는 게 합리적인 결정이라고 판단해 입대를 먼저 제안했고, 김수찬도 동의해 이뤄진 것이라는 뮤직K의 해명이다. 뮤직K는 "빚 관련한 내용에 대해선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라며 "향후 갈등이 원만히 해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양승준 기자 come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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