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 허민회 대표(왼쪽)와 LCK 오상헌 대표(제공=LCK).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리그오브레전드챔피언스코리아(대표 오상헌, LCK)는 CJ CGV(대표 허민회)와 협약을 맺고 전국 CGV 11개관에 LCK 브랜드 상영관을 개설한다고 25일 밝혔다.
LCK는 지난 24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CGV 본사에서 포괄적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현장에는 오상헌 LCK 대표와 허민회 CJ CGV 대표가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LCK 브랜드관을 개설하고 서울 종로에 위치한 롤파크에 오지 못하는 팬들에게 ‘스크린X’를 활용한 관람 경험을 제공하기로 했다.
CGV는 극장에서 e스포츠를 즐기는 팬들을 위해 LCK가 국내 상영, 배급권을 갖고 있는 국내 경기는 물론 월드 챔피언십과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등 국제 대회를 LCK관에서도 상영할 예정이다.
LCK 브랜드관은 서울 왕십리와 용산, 송파, 강남, 영등포, 중계, 인천, 부산 서면, 천안 펜타포트, 대전, 울산 삼산 등 전국 11개 곳에 마련된다. 롤파크에 오기 어려운 지방 팬들과 현장 관람이 어려운 수도권 지역팬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LCK와 CGV는 공식 파트너 계약을 체결 이전에도 협업을 진행한 바 있다. 2020년 10월 31일 진행된 리그오브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을 CGV에서 상영했다.
또 LCK가 프랜차이즈 시스템을 도입한 뒤 치른 첫 결승전인 2021 LCK 스프링 담원 기아와 젠지의 경기를 전국 38개 CGV 스크린X관에서 생중계했다. LCK는 이달 초 서머 스플릿 개막 미디어데이를 CGV 용산 LCK관에서 진행하기도 했다.
LCK 오상헌 대표는 “전국에 상영관을 보유하고 있는 CGV는 LCK와 수차례나 성공적으로 협업한 바 있다”라며 “전국 11개 지역에 스크린X라는 독특한 시스템을 갖춘 LCK관을 마련함으로써 CGV에서 LCK 경기를 관람하시는 팬들은 마치 롤파크 현장에 있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영택 게임진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