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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서울 한강공원에서 술을 마신 뒤 실종됐다 숨진 채 발견된 고 손정민씨의 유족이 함께 술을 마셨던 친구 A씨를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손 씨 유족은 어제 폭행치사와 유기치사 혐의로 친구 A씨를 서울 서초경찰서에 고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손 씨의 사망 경위를 확인하기 위해 수사를 벌여왔지만 범죄 혐의점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손 씨 유족의 고소에 따라 경찰은 수사 종결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오늘 개최할 예정이던 변사사건심의위원회를 연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덕영 기자(deok@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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