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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울산서 17명 신규 감염…한 반 중학생 7명 동시 확진(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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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학교서 교직원 1명, 학생 9명 등 누적 10명

연합뉴스

코로나19 검사
[연합뉴스 자료사진]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김용태 기자 = 울산에서는 한 반 중학생 7명을 포함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7명이 발생했다.

울산시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7시부터 24일 오후 7시까지 확진된 17명이 울산 2753∼2769번 확진자가 됐다.

신규 확진자 중 7명은 중구의 한 중학교 같은 반 학생들이다.

앞서 22일 이 학교에서 학생 확진자 1명이 나왔고, 같은 반 학생 42명을 대상으로 이뤄진 진단 검사에서 7명이 추가로 확인됐다.

교직원 1명과 다른 반 학생 1명까지 포함하면 이 학교 누적 확진자는 모두 10명이다.

방역 당국은 24일 오전 해당 학교 전교생과 교직원 등 770명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진행했다.

또 교실 내외부 21곳에서 환경 검체를 채취해 분석을 의뢰했다.

이날 추가된 나머지 확진자 10명 중 9명은 기존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남은 1명은 코로나19 증상을 느껴 진단 검사를 받고 확진됐는데, 감염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신규 확진자를 거주지별로 보면 중구 7명, 남구 7명, 북구 1명, 울주군 2명이다.

시는 확진자 거주지를 방역하고, 접촉자와 동선을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hk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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