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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비트코인, 1월 이래 최저치 2만8824달러...3만달러 지지선 무너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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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중국 당국의 가상화폐 거래 및 채굴 금지 조치 등에 비트코인 가격이 1월래 최저치인 2만8824달러를 기록했다. 3만달러 지지선 아래로 내려가면서 올해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는 상황이 연출됐다. 현재는 저가매수세 유입으로 간신히 3만달러선을 회복하고 있다.

22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이날 비트코인 가격은 12% 하락하면서 2만8824달러를 기록하면서 지난 4월 6만5000달러 대비 무려 50% 수준을 기록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3만달러 아래로 내려온 건 1월 말 이후 5개월 만이다.

중국이 비트코인 채굴과 함게 거래 금지조치를 내리고, 전세계 국가들이 규제강화에 나서면서 하락세가 본격화되는 양상이다.

이후 저가매수세의 유입으로 3만2000달러선으로 회복했다. 한국시간 23일 오전 6시 경에 비트코인 가격은 3만2631달러다.

하지만 3만달러 지지선이 일시적이지만 무너진 것은 주목할 만한 대목이다.

비트코인 강세론자인 마이크 노보그래츠 갤럭시디지털 최고경영자(CEO)는 "비트코인은 한동안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고 다음 저항선은 2만 5000달러가 될 것"이라면서도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고 여지를 남겼다.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적어도 앞으로 수년 동안은 높은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제도권 편입에 따른 가격 안정화는 당장 기대하기가 어렵다는 것.

페어리드스트래터지스 창업자 케이티 스톡턴은 "암호화폐 시장에서 유일하게 확신할 수 있는 것은 변동성"이라면서 "지금 확실하게 그 상태에 있다"고 관측했다.

뉴스핌

[사진 =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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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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