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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수영스타 쑨양 자격 정지 징계...도쿄올림픽 참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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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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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9년 7월26일 광주 광산구 남부대학교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계영 800m 결승을 마친 중국의 쑨양이 이동하고 있다.뉴시스

중국 수영 스타 쑨양이 스포츠중재재판소(CAS) 재심에서 도핑 규정 위반 혐의로 4년 이상의 자격 정지 징계 처분을 받아 다음달 열리는 도쿄 올림픽 참가가 불가능해졌다.

22일(현지시간) AP통신과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CAS 재심 재판부는 이날 "쑨양이 (도핑 검사관이 혈액 표본을 가지고 자택을 나가는 것을 거부할 당시) 무모하게 행동했다"며 이와 같이 결정했다. 자격 정지 기산점은 CAS 원심 판결이 나온 지난해 2월28일이다.

쑨양은 2018년 9월 도핑테스트에 필요한 소변과 혈액 샘플을 채취하기 위해 집을 찾은 도핑 검사관들을 방해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당시 쑨양은 도핑 검사관들이 신분증 등을 제시하지 못했다며 자신의 경호원들과 함께 혈액이 담긴 유리병을 망치로 훼손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수영협회는 검사관들이 신분증을 제시하지 못해서 그런 일을 벌였다는 쑨양의 주장을 받아들여 별다른 징계를 내리지 않았으며 국제수영연맹(FINA)도 지난 2019년 1월 경고 조치에 그쳤다.

하지만 세계반도핑기구(WADA)는 쑨양과 FINA를 CAS에 제소했고, 쑨양은 지난해 2월28일 CAS로부터 8년 자격정지라는 중징계를 받았다.

쑨양은 지난 2011~19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00~1500m 종목에서 금메달 11개를 딴 중국 수영의 간판 스타다.

쑨양은 중국 남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지난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400m와 1500m 자유영에서 금메달을 땄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도 200m 자유영에서 금메달을 땄으나 약물 사용을 의심받았다. 2019년 광주 세계 수영선수권 대회에서는 다른 메달리스트들이 시상대에 같이 오르는 것을 거부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쑨양은 한국의 박태환과도 라이벌로 2012년 런던 올림픽 400m 자유영에서 두선수는 각각 금과 은메달을 획득했으며 200m 자유영에서는 공동 은메달을 수상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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