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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포스코ICT, 동료가 건넨 메시지로 결식아동 돕는 캠페인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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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포스코ICT 정덕균 사장(가운데)이 지난 22일 판교사옥에서 임직원들과 함께 지역 결식아동들에게 전달할 푸드박스를 포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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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ICT가 직원 상호간 감사 메시지를 전달할 때마다 회사에서 제공되는 상품권을 직원들로부터 기부 받아 아동지원 푸드박스를 제작, 기증하는 활동을 펼쳐 관심을 끈다.

정덕균 사장과 임직원 30여명은 지난 22일 판교사옥에 모여 지역 청소년을 위한 푸드박스를 제작했다.

푸드박스에는 즉석밥을 비롯해 멸치볶음, 커리, 김자반 같은 반찬류와 미숫가루, 견과 등 간식이 담겼다. 제작된 푸드박스는 성남지역 아동 100명에게 전달됐다.

포스코ICT는 직원 상호간 평소 감사했던 일을 구체적인 메시지로 작성해 대상 직원에게 전달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른바 '감사나눔' 활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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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ICT 판교사옥에서 정덕균 사장과 임직원들이 모여 지역 청소년을 위한 푸드박스를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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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원들간 감사를 나눔으로써 조직 전체에 긍정적인 마인드가 확산될 것이라는 생각에서다.

회사는 감사나눔 애플리케이션(앱)을 만들어 직원들이 편리하게 감사 인사를 나눌 수 있도록 하고, 감사 메시지와 함께 선물할 음료 및 문화상품권을 지원한다.

그러던 중 선물로 받은 상품권을 좀더 의미 있는 곳에 사용하면 어떻겠냐는 아이디어가 나왔고,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급식이 중단된 상황에서 푸드박스를 만들어 제공하게 됐다.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상품권을 기부 받기 시작해 지난 5월까지 100명의 아동에게 푸드박스를 지원할 수 있는 기부금이 모였다.

기부 프로그램에 참여한 고은 차장은 “감사의 기쁨과 함께 결식아동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뿌듯한 마음까지 들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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