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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만의 무공훈장]⑤ 10인의 영웅, '고바우 영감'의 인물화로 살아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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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화백이 1951년 최전선에서 그린 10인의 인물화, 69년 만에 훈장으로 돌아와

생존 용사 "인물화 그릴 때 치열한 전투 한창…하루 100명씩 희생되기도"

유족들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국가 위해 헌신한 노력 알아줘서 고마워"


(서울=연합뉴스) 탐사보도팀 = 꼬질꼬질한 야전 상의, 앙다문 입술, 피로에 찌든 얼굴, 결의에 찬 눈빛. 스케치 속에 담긴 10명의 군인은 약속이라도 한 듯 같은 모습이었다.

이들의 모습을 화폭에 담은 이는 열아홉 살의 젊은 화가였다. 국방부 정훈국 소속 종군 화가였던 그는 1951년 10월 말 고지 점령을 놓고 치열한 전투가 이어지던 금성지구(철원 일대) 최전선을 찾아 6사단 19연대 소속 장병 10인의 모습을 그림으로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