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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내 가상화폐 채굴장 90% 폐쇄"…거래 색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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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이 컴퓨터를 돌려 가상화폐를 얻는 이른바 '채굴장'의 전면 폐쇄 수순에 들어갔습니다. 이 여파로 비트코인 가격은 하루 사이에 8% 넘게 급락했습니다.

베이징 송욱 특파원입니다.

<기자>

중국 SNS에 올라온 가상화폐 채굴장 영상입니다.

직원이 컴퓨터 전원을 끄고 장비를 밖으로 옮기고 있습니다.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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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쓰촨성 정부는 관내 가상화폐 채굴장을 모두 폐쇄하고, 오는 25일까지 결과를 보고하도록 했습니다.

쓰촨은 중국에서 신장위구르자치구에 이어 두 번째로 채굴이 많이 이뤄지는 곳입니다.

앞서 네이멍구자치구를 시작으로 칭하이성과 신장, 윈난성이 채굴장 폐쇄에 나섰습니다.

중국 매체 글로벌타임스는 중국 내 채굴장의 90%가 폐쇄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가상화폐 거래 색출에도 나섰습니다.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대형 은행과 알리페이 등 지급결제기관을 불러 가상화폐와 관련된 계좌 제공과 청산·결제 등을 하지 말라고 지시했습니다.

[중국 칸칸뉴스 보도 (어제) : 인민은행은 각 기관이 가상화폐 거래소 및 장외 가상화폐 거래소와 관련된 자금을 식별해 적기에 자금 거래의 고리를 끊어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은 지난 2017년 가상화폐 신규 발행과 거래를 전면 금지했지만, 채굴업까지는 막지 않았고 음성적인 가상화폐 거래도 이뤄져 왔습니다.

하지만 가상화폐가 체제 위협 요인이 될 수 있는 데다 디지털 위안화 도입을 앞두고 있는 만큼 지난달 채굴과 거래 행위를 타격하겠다며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습니다.

전 세계 가상화폐 채굴의 65%를 담당하고 있는 중국이 전방위 제재에 나서면서 가상화폐 시장의 혼란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송욱 기자(songx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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