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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뉴욕증시, 혼조세로 출발… 다우·S&P 소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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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가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조기 긴축 우려 속에 장 초반 혼조세를 보였다.

조선비즈

사진은 뉴욕 월가에 있는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모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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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전 9시 55분(현지 시각) 기준 미국 뉴욕 증시 3대 지수 중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0.99% 오른 3만3620.29에 거래 중이다.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0.61% 상승 중이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0.02% 소폭 하락했다.

지난주 뉴욕증시는 연준이 예상보다 일찍 금리를 올릴 가능성을 내보이면서 급락했다. 다우평균은 지난주 3% 이상 하락했고, S&P500지수는 1.9%, 나스닥 지수는 0.3% 하락했다.

이에 따라 상대적으로 낙폭이 컸던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이날 상승세로 출발했고, 나스닥지수는 하락세로 장을 시작했다. 지난 15~16일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대다수 위원은 2023년에 미국 기준금리가 두 차례 인상될 것으로 내다봤다.

업종별로는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던 에너지와 소재, 산업 관련주가 1~2% 이상 반등하고 있다. 반면 기술주와 통신 관련주는 소폭 하락 중이다.

연준 내 대표적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로 통했던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2022년 말까지 금리가 인상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조기 긴축 우려가 커졌다. 이번 주에는 다른 위원들의 연설도 예정돼 있어 연준 위원들의 발언에 따라 시장이 출렁일 가능성이 크다.

시카고 연은은 5월 전미활동지수가 0.29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달의 -0.09에서 상승 반전한 수치다. 그러나 전문가들의 예상치(0.32)는 밑돌았다.

김민정 기자(mjkim@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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