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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격이 4000만원대 아래로 떨어졌다. 중국발 악재 등의 영향이 국내까지 영향을 미치면서 3800만원대까지 내려갔다.
21일 국내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30분 비트코인은 3850만원까지 떨어졌다. 비트코인 가격이 4000만원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9일(3628만원) 이후 12일 만이다.
비트코인은 지난달 14일 8000만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이래 한 달 이상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이날 하락장은 중국발 악재의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이 비트코인 채굴 금지를 더욱 강화하고 나선 것이다. 이날 중국의 글로벌타임스는 쓰촨성이 지난 18일 관내 26개 비트코인 채굴업체에 폐쇄 명령을 내림에 따라 20일 현재 중국에 있는 채굴업체 90%가 폐쇄됐다고 전했다.
지난 15일만 해도 비트코인은 회복세를 보이며 4700만원대를 유지했다. 하지만 중국 정부가 본격적으로 비트코인 채굴장 단속에 나선 것이 악재로 작용해 주말 사이 300만원 가까이 떨어졌다.
실제 중국 당국은 현지 시간 20일 쓰촨성 내 가상자산 채굴 업체에 대한 선별작업을 거쳐 전면 폐쇄 작업을 마쳤다고 밝혔다. 채굴이 의심되는 업체 26곳에 대해서는 전기 공급을 차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트코인의 하락으로 인해 알트코인도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이날 오후 6시20분 기준 이더리움은 전날 대비 4.3% 이상 하락한 239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도지코인 역시 4.6% 이상 하락한 304원대에서 거래 중이다.
[김승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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