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세연 기자 = 21일 서울 강남구 빗썸 강남고객센터에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가상화폐) 시세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중국이 국내에 있는 비트코인 채굴업체 90%이상을 폐쇄했다고 환구시보의 영문판 글로벌타임스가 보도한 가운데 빗썸과 업비트를 비롯한 가상화폐 거래소가 유의 종목으로 지정하고 원화마켓 거래정지를 결정한 일부 암호화폐의 가격이 급등락을 하고 있다. 2021.6.14/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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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악재로 비트코인이 6% 이상 급락하며 3만3000달러대로 내려왔다. 국내서도 4000만원 선이 붕괴됐다.
비트코인은 21일 오후 5시26분 현재(한국시간 기준)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6.58% 급락한 3만3266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급락세는 중국이 비트코인 채굴금지 조치를 더욱 강화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중국의 글로벌타임스는 쓰촨성이 지난 18일 관내 26개 비트코인 채굴업체에 폐쇄 명령을 내림에 따라 20일 현재 중국에 있는 채굴업체 90%가 폐쇄됐다고 전했다.
이에 비트코인은 물론 다른 가상자산도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시총 2위인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7.71% 급락한 2018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카르다노(에이다)는 4.88%, 도지코인은 8.53% 각각 급락하고 있다.
같은 시각 한국의 거래사이트인 업비트에서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6.54% 급락한 3910만7000원를 기록하며 4000만원 선이 깨졌다. 이는 지난 8일 이후 처음으로 당시 비트코인은 3849만4000원을 기록했다.
조준영 기자 ch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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