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가계생산 위성계정 결과'에 따르면 2019년 기준 무급 가사노동의 경제적 가치는 490조9000억원으로 5년 전보다 35.8% 늘었다. 무급 가사노동 가치가 명목 GDP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25.5%로 2004년(22.1%)부터 꾸준히 늘고 있다. 통계청은 5년마다 무급 가사노동 가치를 산출해 발표한다.
1인당 가사노동 가치는 949만원으로 5년 새 33.3% 늘었다. 여성의 가사노동 가치가 356조원으로 72.5%를 차지했다. 성별 인구로 나누면 여성의 가사노동 가치는 1인당 1380만원, 남성은 1인당 521만원으로 집계됐다. 여성 1명이 수행하는 가사노동 가치가 남성의 2.6배에 달한 셈이다.
[양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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