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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하태경 "안철수는 끝났다…대선 독자출마 못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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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이미 과거형…연이은 실수로 본인 시대 끝내"

"尹, 빈틈 있더라도 나와야…계속 이러면 '윤석열 현상' 사라질 것"

뉴스1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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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유새슬 기자 = 국민의힘 대선출마를 선언한 하태경 의원은 21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대선 독자 출마 가능성에 대해 "안철수씨는 끝났다고 본다"라고 일축했다.

하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국민의당이) 다시 지역 당협위원장을 뽑고 있다. 합당할 생각이 없는 것 아니냐 라는 생각이 들고 지금 그러면 안철수 국민의당만 도태될 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국민의당은 지난 17일 유세종 전 벽산그룹 부회장(서울 중랑구을)과 유태욱 전 대한의사협회 부회장(서울 동대문을) 등 총 29명을 지역위원장에 임명했다. 이를 두고 국민의당이 국민의힘과의 통합에 앞서 합당 지분을 더 확보하려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하 의원은 "그런 식으로 우리(국민의힘)를 협박한다고 하더라도 우리는 넘어가지 않고 그냥 우리 길 간다"고 강조했다.

하 의원은 또 "안 대표는 이미 과거형"이라며 "(그의 출마가 대선 국면에) 전혀 변수가 안 될 거라고 본다. 독자 출마 못할 거라고 본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돌이켜 보자. 국민의힘에 입당해서 서울시장 경선을 했으면 안 대표가 서울시청에 출근하고 있었을 것"이라며 "이번 전당대회 때도 들어와서 대선보다 당 대표 도전하라고 했는데 그랬다면 안철수 현상이 새로 시작됐을 것이다. 당 대표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연이어서 계속 실수하고 있고 마지막 실수해서 끝나는, 본인 시대를 끝내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하 의원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서는 "완벽주의가 있는 게 아닌가. 조금 빈틈이 있더라도 빨리 나오셔야지, 점점 국민들이 기다림에 지쳐가고 있다"면서 "출마선언 이후에도 이런 모습이 계속 나오면 윤석열 현상도 조금씩 사라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yoos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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