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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업계, 수소·친환경 산업으로 탈바꿈 본격 추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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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협회-산업부, 제2차 그린철강위원회 개최

산업부, 철강산업 수소·친환경 산업 전환 전폭 지원

뉴시스

[서울=뉴시스]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일 오후 서울 삼성동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제1차 그린철강위원회'에 참석해 참석자들과 탄소중립 공동선언문을 발표한 뒤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021.02.02.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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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한국철강협회와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서울 철강협회에서 철강업계 및 각계 전문가와 함께 '제2차 그린철강위원회'를 개최했다.

그린철강위원회는 철강산업의 2050 탄소중립 논의를 위해 꾸려진 산·학·연·관 거버넌스이다. 지난 2월2일 철강업계의 산업계 최초 '2050 탄소중립 선언'과 함께 출범됐다.

이날 회의는 지난 1차회의 이후 업계, 학계, 정부가 함께 수립해 온 '철강 탄소중립을 위한 R&D 로드맵'을 점검하고,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 수립현황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 밖에 산업 친환경화를 위한 업계·전문가 건의와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도 가졌다.

그린철강위원회 공동위원장인 민동준 교수는 "국가 기간산업이자 굴뚝산업이었던 철강은 이제 우리 곁에 다가온 기후위기에 선제적으로 적응해 수소 기반의 '신철기시대'를 여는 혁신산업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서는 초장기적 시야의 '그린철강기술' 개발 뿐만 아니라, 정부와 사회 전체, 연관산업간의 연대와 협력을 통한 인프라 구축이 반드시 필요하며 국가 생존의 필요충분조건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산업연구원 정은미 본부장은 '철강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 수립 현황'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철강은 수소환원제철에 기초한 전기로제강 확대를 통해 2050년까지 90% 이상 감축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서는 기존 고로·전로를 수소환원유동로와 전기로로 대체하는 설비교체와 수소기반 혁신제철기술 R&D가 필요하다.

정 본부장은 "최근 발족한 '탄소중립위원회'를 중심으로 논의될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안)' 마련 과정에서 도전적인 국가 감축목표 설정과 함께 산업경쟁력 측면도 충분히 검토될 수 있도록 정부, 유관기관, 업계 간 긴밀한 소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인하대학교 융합혁신기술원 장웅성 교수는 '철강업종 R&D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장 교수는 탄소중립을 위한 주요 감축수단으로 중·단기에는 철스크랩 활용 확대, 설비개선, 폐열·부산물 회수 확대 등 에너지 효율개선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장기적으로는 수소환원제철에 기초한 전기로제강 확대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현대제철 장영식 커뮤니케이션실장은 '순환자원으로서의 철스크랩의 중요성과 정책제언'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철강업계에서는 철스크랩의 미래 친환경 전략자원으로서의 관리 필요성과 철스크랩, 전기로 업체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 등 제도적 지원 필요성을 강조하며, 정부의 적극적 관심을 요청했다.

산업부는 철강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수소·친환경 산업으로의 전환을 전폭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그린철강위원회와 그 하위분과인 정책위원회, R&D작업반을 통해 업계 의견을 지속 수렴할 예정이다. 동시에 '철강산업 탄소중립을 위한 혁신기술개발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와 업계에서 필요로 하는 에너지효율개선, CCU 등의 단기 R&D가 차질 없이 추진돼 나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okdol9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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