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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일본 코로나 신규 확진자 1천500명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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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전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감소세이지만 올여름 올림픽 개최 도시인 도쿄 지역은 다시 증가 기미를 보이는 등 불안한 양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오늘(17일) NHK방송에 따르면 일본 전역에서 새롭게 확인된 코로나19 감염자는 도쿄 452명을 포함해 총 1천554명입니다.

전체 수치는 같은 목요일 기준으로 1주 전과 비교해 5주 연속으로 감소했습니다.

그러나 도쿄에선 오늘 신규 감염자가 지난주보다 13명 늘어나는 등 이틀 연속으로 1주 전의 같은 요일보다 많았습니다.

일본 정부는 오늘 코로나19 대책본부 회의를 열어 도쿄를 포함한 9개 광역지역에 오는 20일까지 시한으로 선포해 놓은 긴급사태를 해제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도쿄 등 7개 지역에는 긴급사태에 준하는 유동인구 억제 대책인 '만연방지 등 중점조치'를 다음 달 11일까지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오늘까지 일본의 누적 확진자는 78만 1천526명, 사망자는 하루 새 47명 늘어난 1만 4천344명으로 각각 집계됐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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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영 기자(kh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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