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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G7정상과 머리 맞댄 문대통령…"사실상 G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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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정상과 머리 맞댄 문대통령…"사실상 G8"

[뉴스리뷰]

[앵커]

이번 주요 7개국, G7 정상회의에 초청국 자격으로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을 향한 주목도는 높았습니다.

국제사회에서 달라진 한국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평가인데요.

임혜준 기자입니다.

[기자]

의장국인 영국 보리스 존슨 총리 초청으로 G7 정상회의에 참석한 문 대통령을 향한 각국 정상들의 시선은 사뭇 달랐습니다.

정상들은 코로나 사태 속 한국의 선제적이고 효과적인 방역 조치와 빠른 경제 회복을 평가했고, 팬데믹 극복을 위한 초국경적 협력의 필요성과 그 과정에서 한국의 역할을 강조한 문 대통령을 향해 호응했습니다.

'특별 대우'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기념 촬영 현장에서 의장국 정상으로서 중심에 선 존슨 총리는 자신의 옆자리에 문 대통령을 세웠습니다.

회의장에서도 존슨 총리의 양옆에는 문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이 각각 자리했습니다.

러브콜도 쏟아졌습니다.

호주 총리는 문 대통령에게 올해 안에 호주를 방문해달라고 요청했고, 당초 예정에 없었던 한-독 정상회담은 메르켈 총리의 강력한 요청에 따라 성사됐습니다.

국제사회에서 달라진 대한민국 위상을 체감할 수 있었다는 게 청와대 설명입니다.

<박수현 /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지난 16일 연합뉴스TV 출연)> "명실상부하게 G8으로 세계 지도자들이 인정하고 있는 것 아닌가. 덕담을 넘어서 한국을 이제는 방역과 백신, 이런 점에서 허브 국가가 될 수 있다라고 하는 정도의 믿음을 국제사회에 확실하게 보여줬다고…."

6박 8일간의 다자 대면 외교를 성황리에 마친 문 대통령.

포스트 코로나 시대 선도국가로 굳건히 자리매김하도록 더욱 노력해나간다는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june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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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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