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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文 대통령 "관광협력, 일상 회복 촉진…韓-스페인 앞장서 협력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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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바르셀로나)=공동취재단-(서울)=이지은 기자] 스페인을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여행과 관광을 위한 국제적 협력은 관광산업의 재개 뿐 아니라 일상 회복을 촉진하는 일"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바르셀로나의 산 파우 병원에서 열린 한·스페인 관광산업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해 "스페인과 한국이 앞장서 협력하고 관광산업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함께 열어가길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로 관광산업이 큰 타격을 입었고, 항공 뿐 아니라 여행, 숙박, 외식산업 모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하고 "여행과 관광이 재개돼야 국내 경제 뿐 아니라 세계경제 회복도 빨라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세계 각국의 백신접종 확대로 국가간 이동 제한을 완화하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며 "한국도 여행안전권역 추진 방향을 발표하고, 국제관광을 재개하기 위한 계획을 추진 중"이라고 소개했다.


또 코로나19 직전인 2019년 63만명의 한국 국민이 스페인을 찾은 점을 언급하며 "한국인은 스페인을 좋아하고, 한국에 대한 스페인 국민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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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이번 스페인 방문을 계기로 양국 정부는 '상호방문의 해'를 1년 연장키로 했다"며 "상호 우호를 증진하는 다양한 사업들이 추진되고 인적 교류도 늘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라운드테이블은 코로나19 이후 한-스페인간 활발한 교류를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레예스 마로토 스페인 산업통상관광부 장관,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양국의 항공사·여행사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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