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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메리츠證 “2조5000억 규모 마곡 마이스 PF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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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권업계 PF 중 최대

조선일보

서울 마곡 마이스 복합단지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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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곡 마이스(MICE, 기업회의·컨벤션·전시회) 복합단지 금융 주관사인 메리츠증권이 2조50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7일 밝혔다. PF란, 금융회사들이 부동산 개발 사업에 대해 장기간 대출을 해주는 것을 말한다.

이번 마곡 마이스 PF는 종전 여의도 파크원 PF(2조1000억원)나 부산 해운대 엘씨티 PF(1조7000억원)를 넘어서는 국내 증권업계 부동산 PF 중 최대 규모다.

메리츠증권이 참여한 롯데건설 컨소시엄은 지난 2019년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와 마곡 마이스 복합단지 건설 사업 협약을 한 이후 사업을 진행해왔다.

교보생명, DB손해보험, 신협중앙회 등 43개 국내 금융회사가 이번 PF에 참여했다. 메리츠금융그룹은 2조5000억원 PF 대출 중 약 1조1000억원에 이르는 물량을 인수했다.

사업지는 서울시 강서구 마곡동 767번지 일대이고, 지하 7층에서 지상 15층인 18개 동으로 조성된다. 총 사업 규모는 약 4조1000억원. 올해 7월 착공하여 2024년 6월쯤 준공될 예정이다.

마곡 MICE 복합단지 내에는 10만7000평에 달하는 프라임 오피스 시설 외에도 1만8000평 규모의 컨벤션 센터, 3만1000평의 상업시설과 생활형 숙박시설 876실, 노인복지주택 938실 및 400실 규모의 호텔 등이 들어서게 된다.

조선일보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 마이스(MICE) 복합단지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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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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