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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토)

"1차 AZ, 2차 화이자" 교차 접종 7월 첫 시작…대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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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부터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1차 접종을 받은 사람이 2차로 화이자 백신을 맞는 '교차 접종'도 처음으로 시행됩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오늘(17일) 브리핑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차 접종 예정자에 대한 교차 접종 허용 방침을 밝혔습니다.

이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일시적인 수급 불균형 문제에 따른 조치이기도 합니다.

교차 접종 대상을 구체적으로 보면 30세 이상 방문돌봄 종사자와 의원급 의료기관 및 약국의 보건의료인, 만성신장질환자, 경찰·소방·해경을 포함한 사회필수인력 등 약 76만 명입니다.

이들은 4월 중순 이후 조기 접종 위탁의료기관 약 2천 곳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을 받았고, 오는 7월 5일 이후 2차 접종이 예정돼 있었습니다.

교차 접종 시기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 날짜부터 11∼12주가 지난 시점입니다.

접종자는 예약 변경 없이 미리 정한 날짜에 해당 접종기관에서 화이자 백신을 맞게 됩니다.

다만, 교차 접종을 원하지 않는 사람은 다음 달 19일 이후부터 예약한 날짜에 해당 기관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2차 접종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자 가운데 요양병원·요양시설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종사자, 보건소 방문 접종자 등은 조정 없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2차 접종을 받습니다.

국내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1차 접종 후 다른 백신으로 2차 접종을 받는 교차 접종이 다음 달 처음 시행되지만, 캐나다와 독일, 프랑스 등 해외 각국에서는 이미 교차 접종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예방접종전문위원회도 이를 고려해 동일 백신 1·2차 접종을 원칙으로 하되, 필요시에는 1차 백신의 접종 간격에 맞춰 교차 접종을 시행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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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현 기자(d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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