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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고3은 7월 넷째주, 50대는 7월 다섯째주 접종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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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59세→50~54세 순으로 사전예약

18~49세는 8월부터 예약순 접종

고3 이외 대입수험생도 8월 접종

세계일보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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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넷째 주부터 고3 학생과 교사, 7월 다섯째주부터 50대 등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진행된다.

코로나19 백신접종대응추진단은 이 같은 내용의 코로나19 예방접종 3분기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7월 최우선 접종 대상은 이달 사전예약을 했지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물량 부족으로 접종을 하지 못한 만 60~74세 고령층과 화이자 접종 대상인 30세 미만 사회필수인력이다. 추진단은 고령층에 대해서는 19일까지 잔여백신을 최대한 활용해 접종하고, 그래도 접종을 하지 못한 고령층은 7월 초로 일정을 조정한다.

30세 미만 사회필수인력 약 7만명은 이달 28~30일 예약을 받아 7월 초 접종한다.

고3 학생과 교사·교직원은 7월19일 주부터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다. 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중학교 교직원·돌봄인력은 7월19일주부터 화이자 또는 모더나 중 공급되는 백신을 맞는다.

7월26일이 있는 넷째주부터는 50대에 대한 접종이 시작된다. 7월 초 백신 도입량과 시기를 고려해 1~2주 간격으로 55~59세부터 50~54세 순으로 사전예약을 받는다.

8월에는 18~49세 연령층이 주된 접종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예약기반으로 위탁의료기관 등에서 접종한다.

철강, 자동차 등 주요 생산공장과 부속의원을 보유한 사업장 등은 근로자 편의를 위해 자체 접종을 실시한다.

고3 이외 대입수험생도 8월 접종 예정이다.

추진단은 이날 7월 아스트라제네카 2차 접종자에 대한 교차 접종 계획을 밝혔다. 당초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6월 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83만5000회분이 공급돼 2차 접종에 활용할 예정이었으나 7월 이후로 공급 일정이 미뤄졌다. 이에 따라 4월 접종해 7월초 2차 접종 시기가 도래한 방문 돌봄 종사자, 의원 및 약국 종사자, 사회필수인력 등 약 76만명은 화이자 백신으로 2차 접종을 실시한다. 다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희망자는 7월19일 주부터 아스트라제네카를 접종한다.

이진경 기자 l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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