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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100만명, 접종률30%, 특·광역시 1위" 부산시, 백신접종 3관왕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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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예방접종 개시 이후 111일만에 달성

부산CBS 김혜경 기자

노컷뉴스

부산시의 인구 100만명, 전체 인구의 30%가 코로나19예방 백신 접종을 마쳐 접종률이 전국 1위인 것으로 집계됐다. 황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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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 인구 100만명, 전체 인구의 30%가 코로나19 예방 1차 백신 접종을 마쳐 접종률이 특·광역시 1위인 것으로 집계됐다.

부산시는 17일 오후 12시를 기준으로 백신 1차 접종 100만명, 인구수 대비 접종률 30%, 특·광역시 중 접종률 1위 등 3관왕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26일, 첫 백신접종을 시작 한 뒤 111일 만이다.

부산은 지난 1월 말, 코로나19 예방접종추진단을 설립하고 2월 26일부터 요양병원·요양시설 입원·입소와 종사자를 대상으로 접종을 시작했다.

접종이 시작된 초기에는 시장 보궐선거 준비 등으로 예방접종센터 개소가 타시도에 비해 늦어졌다.

또, 부산은 고령층 인구 비율도 높아 접종률이 한동안 전국 최하위 수준이었다.

시는 예방접종센터의 의료인력, 접종구역을 확대해 접종센터의 역량을 높였고, 위탁의료기관 천100여곳에서도 접종이 시작됐다.

부산시는 지역 상공계와 백신 접종 유급휴가 공동선언식을 열고, 전국에서 처음으로 백신과 인과성이 불충분한 중증환자의 의료비도 추가 지원하는 등 제도적 장치도 마련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의 예방접종 3관왕 달성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접종, 자원봉사자의 도움, 일선 공무원들의 노력이 만들어낸 결실"이라며 "7월부터 초·중·고 교사와 종사자, 60세 미만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대규모 접종이 시작된다. 계획에 따라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밝혔다.

부산시는 7월부터 시작되는 대규모 접종에 대비해 접종자를 대상으로 하는 인센티브 개발 등을 벌여 접종률을 높일 방침이다.

또, 현재 진행 중인 60세~74세 대상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과 관련해 전국적으로 예약률이 80%를 넘어서고 있어 예약자 중 일부는 접종 일정이 조정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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