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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운임 폭등에 수출입 중소기업 73.4% "물류 애로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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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사이 2배 이상 폭증한 해운운임에 허리휘는 中企
영업이익 감소와 제품 가격경쟁력 저하되는 위기직면
미주지역과 유럽, 동북아 全지역에서 물류애로 빚어져
中企, 정부 운임지원 확대, 선복 확대 지원 바라고 있어


파이낸셜뉴스

부산 신항에 정박한 화물선에 컨테이너 화물이 선적되고 있다. 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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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에 따른 경기침체가 최근 조금씩 회복되고 있지만 해운운임이 폭등하고 선복난이 가중되면서 수출입 중소기업들이 심각한 물류 애로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물류 애로에 따른 후폭풍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하고 제품의 가격 경쟁력이 떨어지는 등 위기 상황이 펼쳐지고 있는 것이다.

17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2일부터 11일까지 수출입 중소기업 519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수출입 중소기업 물류애로 실태조사'에 따르면 물류 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은 73.4%로 나타났다.

10개 기업중 7개가 넘는 기업이 물류 애로에 따른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지난해 6월 12일 1015.33을 기록한 이래 지난해 12월 11일 2311.71로 올랐고 지난 11일 기준 3203.93을 기록, 1년 사이 215.5% 폭등하며 수출입 중소기업에게 핵심 부담 요소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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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중앙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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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 중소기업들이 꼽은 주요 물류 애로로는 △해운운임 상승(65.4%)이 가장 많았으며, △항공운임 상승(50.7%) △선복 부족(33.1%) △컨테이너 부족(24.7%) △화물 항공편 부족(17.8%) 순으로 나타났다.

물류 애로에 따른 어려움으로는 △영업이익 감소(60.5%)가 가장 많았으며, △제품 가격경쟁력 저하(48.9%) △운임상승으로 인한 해외 거래처 감소(25.2%) △재고·화물 보관비용 증가(21.2%) 순으로 조사됐고, △계약 취소도 10.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 감소와 관련, 수출입 중소기업의 26%는 물류운임 상승이 영업이익률 하락에 미치는 영향이 10%를 초과한다고 응답했고, 10%이하~5%초과 하락은 27.7%, 5%이하 하락은 46.2%의 기업이 해당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의 수출액 중 물류운임이 차지하는 비중은 평균 6.8%, 수입액 중 물류운임이 차지하는 비중은 평균 8%로 조사됐다.

한편, 물류 상황이 심각하다고 느껴지는 항로에 대해서는 △미주(36.9%, 서안19.8%, 동안17.1%) △유럽(31.2%) △중국 및 일본을 포함한 동북아(30.3%) △동남아(24.3%)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요 항로의 경우 전년 5월 대비 운임 상승률은 미주 동안(114.9%), 유럽(95.4%), 미주 서안(88.5%)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물류애로 해결을 위한 기업들의 대응책으로는 선복확보 및 운임지원 등 △정부 지원대책 참여(33.9%)가 가장 많았으며, △바이어 납품기간 조정(29.9%) △본선 인도 조건(FOB)↔운임보험료 부담 조건(CIF) 등 무역조건 변경(24.5%) △내수비중 확대(15.8%) 순으로 나타났지만, △대응 방안 없음(25%)으로 응답한 기업도 많아 추가적인 대응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들이 바라는 정부 지원 방안으로는 △운임지원 확대(58%)가 가장 높았으며, △선복 확보 지원 확대(17.5%) △컨테이너 확보 지원(10.2%) △화물 전세기 운항(7.3%) 순으로 나타났다.

추문갑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정부에서 지난 하반기부터 수출입 물류애로 해소를 위해 정책을 펼치고 있으나, 수출입 중소기업이 체감하고 있는 물류애로는 여전히 큰 상황”이라며, “우리 수출입 중소기업들이 경기회복을 주도적으로 견인할 수 있도록 운임지원 확대 등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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