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SEC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시카코옵션거래소(CBOE)에 비트코인 EFT를 상장해 달라는 금융회사들의 요청에 대해 “더 많은 것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며 결정을 유보했다. 2월에 이은 두 번째 연기다. 구체적인 결정 시점도 내놓지 않았다. SEC가 비트코인 ETF의 미국 시장 상장을 허용하게 되면, 기관투자자금을 이끌어내면서 시장 규모가 더욱 커지고 안정적일 것이란 기대가 있었다. 실제 2018년 초 비트코인 선물 승인을 앞두고 2017년 가상자산 시장은 1차 랠리를 이어갔다. 하지만 SEC가 또다시 결정을 미룸에 따라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에 대한 시장의 기대도 수그러들 것으로 보인다. 성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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