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 통신은 EU 회원국들이 미국을 안전 여행 국가 목록에 추가해 미국인 여행객들의 비필수 방문을 허용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습니다.
EU는 미국 외에도 북마케도니아, 알바니아, 세르비아, 타이완을 상대로도 비필수 여행객을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한국과 호주, 뉴질랜드 등은 이미 지난해부터 안전 여행 국가에 포함돼 있습니다.
EU는 또 중국과 홍콩, 마카오에 대해서도 여행 제한에 대한 상호주의 조항을 삭제했습니다.
이번 조치에 대한 공식 발표는 현지시각 18일 이뤄질 예정입니다.
EU의 이번 조치는 미국 등 선진국에서 백신 접종률이 높아져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인 데다, 팬데믹의 장기화로 침체한 여행업과 서비스업을 살리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김형근 [hk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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