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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시황]비트코인 약세…연준 '금리 조기 인상'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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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1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 강남 고객센터 전광판에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시세가 표시되고 있다. 2021.06.16. dadaz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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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17일 오전 대표적인 암호화폐 비트코인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암호화폐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오전 8시3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2.29% 하락한 4539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업비트에선 4547만2000원에 거래됐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도 약세다. 이더리움은 같은 시각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5.56% 내린 280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업비트에선 280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

일론 머스크가 언급하면서 등락해 주목받은 도지코인은 360원선에서 거래 중이다. 도지코인은 빗썸에서 24시간 전 대비 2.02% 하락한 364.1원에 거래 중이다. 업비트에선 365원을 기록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조기 인상 신호에 영향을 받으며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시장이 약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연준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현재 0.00~0.25% 수준으로 동결하되, 조기 금리 인상 신호를 보냈다.

FOMC 위원이 기준금리 전망을 찍은 점도표에 따르면 2023년까지 최소 2차례 금리 인상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점도표는 미래 금리 변동을 예측할 수 있는 훌륭한 지표가 아니다"라며 경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abi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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