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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코로나 충격' 경제 회복 지원 본격화…기금 승인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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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등 기금운용 계획 논의

뉴시스

[브뤼셀=AP/뉴시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이 15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EU-미국 정상회의 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1.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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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유럽연합(EU)이 코로나19로 충격을 받은 경제를 회복시키기 위한 경제회복기금 집행 절차에 접어들었다.

16일 AP통신에 따르면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이날 포르투갈을 시작으로 회원국 순방을 시작했다.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안토니우 코스타 포르투갈 총리를 만나 166억유로(22조 4500억원) 규모 지원금 운용 계획에 EU 집행위가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포르투갈은 기금 대부분 공공 보건 체계 개선과 대중교통 대기 오염 물질 배출 감소, 주택 에너지 효율성 제고, 학교 컴퓨터 보급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최종 승인은 몇 주 뒤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EU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피해를 복구하기 위해 8000억유로(1084조원)를 조성할 계획이다. EU 집행위는 앞서 이날 10년 만기 채권을 통해 200억유로(27조1000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기금은 보조금과 융자 형태로 제공될 예정이다. EU는 내년부터 7년간 1조1000억유로(1490조5000억원) 규모 예산을 구성해 경제 회복을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회원국 27개국 중 23개국이 기금운용 계획을 제출했으며, EU 집행위원회는 검토에 착수한 상태다.

기금 운용 계획 논의를 위해 회원국을 순방 중인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이날 오후 스페인으로 이동해 페드로 산체스 총리와 면담할 예정이다. 이후 그리스, 덴마크, 룩셈부르크 등을 방문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ey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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