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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윤석열, 김경율 만나 "조국 수사 원칙대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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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퇴임 이후 3개월 넘게 정치 참여 선언을 하지 않고 있는 윤석열 전 총장이 이달 말쯤 여의도의 공유 사무실을 얻어서 대선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힐 예정입니다. 이른바 윤석열의 시간표가 나온 셈입니다. 하지만 아직은 여기까지입니다. 국민의 힘 입당 문제에 대해서는 여전히 신중한 입장입니다. 이준석 대표는 늦어도 8월 말까지는 입당해야 경선에 참여할 수 있다고 재촉하고 있지만, 정치권 안팎에선 9월 말쯤으로 예상되는 1차 컷오프 뒤 본경선에 합류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당분간은 지금처럼 민심 행보를 하며 대선 수업을 할 가능성이 큰 상황인데, 이런 가운데 조국 흑서의 공동저자인 참여연대 출신의 김경율 회계사를 만난 사실이 저희 취재결과 확인됐습니다.

이 자리에서 윤 총장은 조국 수사에 대해 언급했는데, 그 내용을 이채림 기자가 단독으로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윤석열 전 총장이 지난주 '조국 흑서' 저자인 김경율 경제민주주의21 대표를 자택으로 초대해 만찬을 함께 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김 대표는 TV조선과의 통화에서 "윤 전 총장이 '조국흑서를 잘 읽었다'고 했다며, '조 전 장관에 대한 수사는 과도하지 않았고 원칙적이었다'고 했다"고 전했습니다.

조 전 장관이 회고록 '조국의 시간'을 통해 주장한 내용을 직접 반박한 겁니다.

윤 전 총장은 지난 11일 DJ도서관을 찾아 "김대중 대통령의 성찰과 가르침을 깊이 새기겠다"며, 이념과 지역을 넘어선 통합행보를 예고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윤 전 총장의 8월말 입당을 재차 촉구했습니다.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
"역사적으로 그렇게 급하게 합류한 후보가 당력을 모아가지고 집권에 성공한 사례가 있는지 반문하고 싶고요"

윤 전 총장측은 "양측의 시간표가 다르진 않을 것"이라면서도, 시기와 방식에 대해선 신중론을 유지했습니다.

이동훈 / 윤석열 전 검찰총장 대변인 (오늘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새아침')
"그냥 들어가는 것에 대해서 '윤석열식이 아니다. 윤석열 페이스대로 가야 한다'고 말씀하시는 분도 있고요."

9월 중순쯤 예비경선을 통해 군소 주자들이 컷오프 된 이후 본경선에 합류하는 방안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TV조선 이채림입니다.

이채림 기자(cr9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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