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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LG 마지막 스마트폰’…‘벨벳2 프로’ 주인 3000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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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LG 벨벳2 프로 추첨 신청. /엘지모바일사용자카페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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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스마트폰 사업 철수를 결정하며 마지막으로 내놓은 LG 벨벳2 프로의 주인 3000명을 발표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이날 LG 벨벳2 프로 추첨 결과를 발표했다.

앞서 LG전자는 지난 8~14일 임직원을 대상으로, LG 벨벳2 프로 3000대를 한정해 추첨을 받았다. 애초 임직원을 대상으로 지난달 31일 임직원몰에서 판매할 계획이었지만, 1만5000명 이상 접속이 몰리면서 임직원몰이 마비돼 추첨제로 판매 방식을 변경한 바 있다. 추첨에는 2만명 이상이 몰린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1분기 기준 LG전자 임직원 수는 3만9803명이다.

당첨자들은 오는 16일부터 25일까지 제품을 주문할 수 있다. 가격은 19만9000원이다.

한편 LG 벨벳2 프로는 제품명만 보면 ‘LG 벨벳(G시리즈)’의 후속작이지만, LG전자의 최상위 플래그십(전략) 제품군인 V시리즈를 계승하는 제품으로 개발된 만큼 시중에 정식 출시됐다면 100만원을 훌쩍 뛰어넘는 가격으로 나왔을 것이란 관측이다. 이처럼 역대급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강점으로 2만명을 끌어모은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LG전자의 마지막 스마트폰이라는 상징성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김양혁 기자(present@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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