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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김상돈 의왕시장 “모든 시민 만족하는 100세도시 도약할 것”(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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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돈 의왕시장 이데일리와 인터뷰

-"사회문제와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겠다"

-전국 최초로 전담의사 채용해 경로당 전담 주치의제 운영

이데일리

김상돈 의왕시장이 최근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진행했다.(사진=의왕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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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모든 시민이 만족할 수 있는 행복한 100세 도시 의왕시의 도약을 기대합니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최근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복지서비스 인프라가 잘 갖춰진 도시로서, 앞으로 발생하는 사회문제와 인구구조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상돈 시장은 취임후 차별화된 노인복지를 위해 고심하고 있다. 의왕시는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전체인구의 13.9%를 차지하고 있어, 고령사회 기준인 14%에 거의 근접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에 김 시장은 “노인들에게 다양하고 양질의 일자리 제공을 위해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인 시니어클럽 신축을 추진 중”이라며 “시니어 액티브 매니저라는 일자리가 연계된 다양한 프로그램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전국 최초로 전담의사를 채용해 운영중인 ‘경로당 전담 주치의제’, 지역사회가 함께 운영하는 ‘치매 카페 기억마루’등 차별화된 노인복지 정책으로 고령화 시대를 대비하고 있다.

이와 함께 김 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전환되면서 디지털 격차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 적극 대응하기 위해 ‘의왕형 전문특화형’ 일자리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그는 “핸드폰을 활용한 치매예방방법을 교육하는 스마트매니저, 취약계층 아동 학습 지원을 하는 온라인 학습매니저, 어르신 놀이터 활성화를 위해 전문·맞춤형 운동 지도를 위한 시니어액티브 매니저 사업을 관련기관과의 협약을 통해 진행하고 있다”며 “노인일자리 사업의 양적 확대를 넘어 질적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아동의 권리가 일상에서 실천되는 ‘아동이 행복한 도시 의왕’만들기에도 전력을 다하고 있다.

의왕시는 아동 4대 권리인 생존·보호·발달·참여권이 실천될수 있도록 초등돌봄센터 확충, 보호 아동에 대한 공공보호시스템 구축을 위한 전담요원 확충, 포일청소년센터 설치 등을 계획중이다.

김 시장은 “올해부터는 의왕시만의 특화된 다함께돌봄센터 공유프로그램을 만들어 아동에게 다양한 돌봄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며 “발도르프청소년네트워크, 도시농업과, 공원녹지과, 부곡청소년문화의집, 의왕문화원 등 5개 기관과 포일숲속, 부곡동, 청계마을 등 3개 다함께돌봄센터가 협약을 체결해 10개의 공유프로그램이 연계되어 운영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김 시장은 “의왕시 공무원들은 각자 추진하는 사업이 아동에게 미치는 영향은 없는지 사전에 평가하는 아동영향평가를 의무적으로 실시하고 있다”며 “아동을 의사결정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시키기 위한 아동참여기구도 구성하여 활발히 운영 중에 있다”고 전했다.

김 시장은 “모든 아동이 충분한 권리를 누리며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아동에게 친화적인 환경을 제공하는데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김상돈 시장은

△1961년 경기 의왕 출생 △한양대 행정자치대학원 석사과정 수료 △의왕시 4대, 5대 ,6대 시의회 의원(6대 전반기 의장) △제9대 경기도의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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