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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브라질, 얀센 백신 300만 회분 수입 보류…유통기한 때문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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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정부가 추진하던 존슨앤드존슨 계열사 얀센의 코로나19 백신 3백만 회분 수입이 잠정 보류됐습니다.

브라질 보건부 관계자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현지시간 오늘(15일)로 예정됐던 얀센 백신 300만 회분 수입이 보류됐으며 새로운 일정이 정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 식품의약국 FDA은 지난주 브라질에 대한 얀센 코로나19 백신 3백만 회분 수출을 허가했습니다.

보건부는 백신 수입이 늦어지는 이유를 설명하지 않았지만 유통 기한과 가격 문제 때문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에 수입하려던 얀센 백신의 유통 기한은 오는 27일까지이며, 접종 일정이 촉박하다는 점을 들어 브라질 측에서 가격 인하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보건부는 FDA와 협의를 거쳐 유통 기한이 다음 달 8일까지로 연장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지만 보건 규제기관인 국가위생감시국과 협의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가격 인하를 요구하게 된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브라질은 얀센 백신 3천8백만 회분 구매 계약을 체결했으며 7∼9월에 천690만 회분, 10∼12월에 2천110만 회분이 도착할 예정이었습니다.

브라질에서는 지난 1월 중순부터 중국 시노백과 영국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접종되기 시작했으며, 이후 미국 화이자 백신이 추가됐습니다.

현재까지 백신 1차 접종자는 전체 브라질 국민의 25.79%인 5천460만 7천404명 2차 접종까지 마친 사람은 11.17%인 2천365만 9천355명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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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서현 기자(as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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