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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김두관 "국정 기조 승계, 마무리…대통령 4번 20년 집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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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두 번째 출판기념회

연합뉴스

김두관 부산서 출판기념회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이 14일 부산상공회의소에서 마련한 자서전 '꽃길은 없었다' 부산지역 출판기념회에서 김 의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6.14 ccho@yna.co.kr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은 14일 "대통령은 5년마다 바뀌지만 국정 기조를 승계해 정책을 마무리하려면 (대통령) 4번 20년 정도 집권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14일 부산상공회의소에서 자서전 '꽃길은 없었다' 부산지역 출판기념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10년 집권하고 정권을 빼앗긴 뒤 이제 5년 했는데 차기 민주개혁 정부를 만들어내는 것이 민주개혁 진영 지상과제"라며 "특히 부·울·경 민주개혁 세력 역할이 중요한 시기를 맞고 있으며 이번 출판기념회는 어려운 지역에서 열심히 하는 분들의 결의를 다지는 의미도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수도권 일극 중심주의로 가서는 대한민국 미래가 없다"며 "과감한 지방분권, 급진적 균형발전을 통해 서울공화국이 아닌 대한민국 연방공화국으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김두관 부산서 출판기념회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이 14일 부산상공회의소에서 마련한 자서전 '꽃길은 없었다' 부산지역 출판기념회에서 김 의원(왼쪽)이 사회자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1.6.14 ccho@yna.co.kr



이어 "부동산 문제, 자산 불균형·불평등·양극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일극이 아닌 다극 중심으로 가야 한다"며 "부·울·경 메가시티 연방이 새로운 대안이 될 것이고 구체적인 정책과 비전은 얼마 후 출정식에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출판기념회에는 부산시당 위원장인 박재호(남구을), 최인호(사하구갑) 의원을 비롯한 부·울·경 국회의원과 김영춘 전 해양수산부 장관, 민주당 소속 부산·울산·경남 기초단체장과 지방의원 등 100명 안팎이 참석했다.

본행사에 앞서 행사장 외부에 김 의원 자서전 '꽃길은 없었다'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갤러리 공간이 별도로 마련돼 참석자들이 김 의원과 기념촬영을 하기도 했다.

본행사는 유튜브 '김두관TV'를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됐다.

김 의원은 25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자서전 출판기념회를 열고 이후 대통령선거 출마 선언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c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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