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지난 13일 '대한민국 정부' 페이스북에 "한국의 G7 정상회의 참석은 선진국 반열에 올랐다는 의미"라며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G7 정상회의 참석 정상들의 단체 기념사진을 올렸다.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정부 페이스북 2021.06.14 nevermind@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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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서 문 대통령은 첫째 줄에서 존슨 영국 총리와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이에 서 있었다. 정부는 문 대통령의 위치를 놓고 "이 자리 이 모습이 대한민국의 위상"이라며 "우리가 이만큼 왔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하지만 사진공개 후 남아공 대통령의 사진이 잘렸다는 지적이 나오며 '외교적 결례' 논란이 일었다.
원래 사진에는 존슨 영국 총리의 오른쪽에 시릴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이 서 있었으나 이 부분이 잘려나간 것이다. 문 대통령이 상대적으로 중앙에 서 있는 구도를 연출하려다가 타국 대통령의 사진을 잘라버리는 실수를 범한 것이다. 특히 오른쪽 끝에 서 있던 남아공 대통령의 모습이 잘리면서 두번째 줄 오른쪽 끝에 서 있던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더 구석에 있는 듯한 모습이 연출되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수정된 정부 페이스북 사진 2021.06.14 nevermind@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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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논란이 일자 해당사진을 삭제하고 원본사진으로 바꿨다.
정부는 사진을 수정하면서 "이미지 제작 과정에서 실수가 있어 수정되었다"며 "콘텐츠 제작에 있어 보다 신중을 기하겠다"고 실수를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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