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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밉상' 머스크, 결제 재허용?…비트코인 어떤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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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청정에너지 확인되면 거래재개"

시세조종자·양치기소년 오명…영향력은?

저가매수·법정통화 지정 등 4500만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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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륀하이데=AP/뉴시스] 5월17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인근 그륀하이데(Gruenheide)에 있는 테슬라 공장 건설현장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서있다. 2021.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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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승주 기자 = 코인 시세조종자란 오명을 쓴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14일 비트코인 결제를 조건부 허용한다고 번복했다. 이것이 비트코인 현재 반등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주목된다.

13일(현지시간) 머스크는 "긍정적인 미래 동향(positive future trend)과 함께 채굴업자들이 합리적인(50%까지의) 청정에너지(clean energy)를 사용한다는 사실이 확인되면 테슬라는 비트코인 거래를 재개할 예정"이라고 트윗했다.

또 테슬라는 시장을 움직이지 않고도 비트코인이 쉽게 매각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하기 위해 비트코인 보유분 10%만 팔았다고 덧붙였다.

이 트윗은 비트코인과 관련한 머스크의 트윗이 "시장 조작"이며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조사를 받아야 한다는 마그다 위에르지카 발언을 다룬 기사에 머스크가 반박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위에르지카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최고 여성 부호 중 한 명이자 자산운용사 시그니아(Sygnia) 최고경영자(CEO)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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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톱일론' 암호화폐 캡처 (자료 = 미 투자전문매체 벤징가(benzinga)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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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 가격은 머스크의 트윗에 따라 등락을 반복해왔다. 머스크는 비트코인을 이용한 테슬라 차량의 결제 방침을 철회했다. 비트코인 채굴과 거래로 인해 석탄을 중심으로 한 화석연료 사용이 급증한다는 이유에서다. 이후 비트코인 채굴협의회(Bitcoin Mining Council) 구성을 "잠재적으로 유망하다"고 긍정 평가했다.

그동안 시바견 밈(meme)을 활용한 도지코인을 꾸준히 언급하다가도 "도지코인은 사기" 등으로 시세를 움직이자, 투자자 사이에선 양치기소년"이란 비판과 함께 머스크를 해고하자는 '스탑일론' 코인까지 등장했다. 그럼에도 머스크는 정액을 연상시키는 트윗을 올리면서 '컴로켓' 암호화폐 시세를 급등시키자 국제해커집단 어나니머스가 머스크를 향해 경고장을 날렸을 정도다.

투자업계에서는 이번 머스크의 트윗이 암호화폐에 미치는 영향력은 이전 만하진 않을 것으로 봤다. 다만 이번 결제 결정이 시세에는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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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청정에너지 채굴을 조건으로 다시 비트코인을 받겠다고 트위터를 통해 밝힌 가운데 1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 강남 고객센터 전광판에 비트코인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021.06.14. park769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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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비트코인은 미국과 중국의 규제 움직임에 하락세를 이어가다 급기야 3000만원대까지 떨어졌지만, 저가매수세가 유입하고 엘살바도르의 법정통화 지정에 반등세가 계속되면서 한때 4500만원대까지 회복했다. 머스크가 '양치기 소년'으로 투자자 신뢰를 잃었지만 이번 머스크의 결정이 투자자에게 긍정적 시그널로 작용, 당분간 반등세를 이어갈 것이란 분석이다.

암호화폐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오전 11시23분 현재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8.96% 오른 4495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오전 10시께 4578만원선까지 오르기도 했다.

같은 시각 업비트에선 비트코인이 4495만2000원에 거래 중이다. 업비트에서도 한때 4587만원선까지 오른 후 4500만원선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편 일각에서는 향후 조정 가능성도 제기된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 뉴시스와 전화에서 "기술적으로 반등은 몇 번 씩 할 수도 있겠지만 전반적인 추세적 반등은 오기 어렵지 않을까 싶다"고 전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o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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