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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고용부, 3건 사망사고 발생 현대건설 '특별산업안전보건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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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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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는 최근 잇따라 세차례 사망사고가 발생한 현대건설 본사와 소속 현장을 대상으로 산업안전보건감독을 14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은 2019년과 지난해 연속으로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올 들어서도 3건 사망사고가 발생한데 따른 특별 조치다.

현대건설 건설현장에선 지난 1월 29일 경기도 고양 힐스테이트 신축현장, 재해자 추락 사망을 비롯해 3월 11일 충남 서산 빔 전도로 재해자 끼임 사망, 5월 27일 인천 주안1구역 주택재개발 현장 낙석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고용부는 본사와 전국현장의 안전관리 실태 전반을 신속하게 감독해 추가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행정적, 사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먼저 본사 감독 시 현장까지 이르는 안전보건관리체계가 제대로 구축되고 작동하는지 여부를 중심으로 점검한다. △대표이사, 경영진의 안전보건관리에 대한 인식·리더십 △안전관리 목표 △인력·조직 △예산 집행체계 △위험요인 관리체계, △사자 의견 수렴 △협력업체의 안전보건관리역량 제고 등을 위한 본사 차원 안전보건관리체계를 적정하게 갖췄는지를 확인한다. 부족한 부분은 개선을 권고한다.

또 현대건설 소속 전국현장을 대상으로 불시에 현장을 방문해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감독할 계획이다. 추락, 끼임, 안전보호구 착용 등 3대 핵심 안전조치를 중심으로 안전보건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 확인한다. 장마철 집중 호우 등에 대비한 굴착사면 적정 기울기 및 배수대책 확보, 흙막이 지보공 붕괴 예방 조치 등도 함께 확인할 예정이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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