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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G7 무대 선 문대통령…"온실가스 감축목표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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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무대 선 문대통령…"온실가스 감축목표 상향"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영국에서 주요 7개국 정상들과 글로벌 현안 대응 방안을 놓고 머리를 맞댔습니다.

문 대통령은 G7 무대에서 2030년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추가 상향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성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G7 정상회의 의장국인 영국의 보리스 존슨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문 대통령은 "영국은 한국의 혈맹"이라고 말했고, 존슨 총리는 양국의 안보협력 강화를 기대한다고 화답했습니다.

특히 존슨 총리는 영국이 북한에 대사관을 두고 있다고 거론하며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의 약식회담에 이어 확대회의 2개 세션에 참석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한국의 구체적인 계획을 소개하고, 생물다양성 회복에 동참할 것도 천명했습니다.

특히 2030 온실가스감축목표를 추가 상향해 오는 11월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서 발표하겠다는 점을 재확인했습니다.

지난달 P4G 서울 정상회의에서 채택한 '서울선언문', 신규 해외 석탄발전 공적금융 지원 전면 중단, 그린 뉴딜 등을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한국의 민주화 경험을 소개하고 신남방 정책 등 이웃 국가들의 민주주의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인종차별, 극단주의 같은 위협에 보다 강력히 대처할 것과 함께 자유무역과 개방경제 확대를 위한 공조 필요성을 촉구했습니다.

참석국 정상들은 인권, 민주주의, 법치주의 등 열린사회 가치를 보호하고 증진할 것을 결의하는 성명을 채택했습니다.

G7 정상회의 일정을 모두 소화한 문 대통령은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국빈 방문 일정을 이어깁니다.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ssh8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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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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